[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오픈AI의 기술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비독점 체제로 공식 전환되었다는 소식에 장 초반 4% 가량 하락했던 주가가 강보합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정규장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047% 오른 424.82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26분 0.031% 더 오르며 424.9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개장 전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오랜 기간 맺어온 파트너십의 변동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안 수정은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양사의 동맹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조치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독점권을 내려놓는 대신 양사 모두 운영상의 자유를 더 넓게 확보하게 됐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2032년까지 오픈AI 모델 및 제품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를 유지하며, 오픈AI는 다른 파트너사에도 자사 기술을 라이선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지급하던 기술 사용료 지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에 기존과 동일한 20%의 수익 배분율을 2030년까지 유지하되, 전체 지급액에는 상한선을 두기로 합의했다.
월가는 이번 구조조정을 양사 모두에 유익한 진화로 평가하고 있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파트너십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6년간 오픈AI 기술에 대한 IP 제어권을 확보하고 상당한 지분을 유지하게 된 점에 주목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제 보조바퀴를 떼고 핵심 플랫폼을 통한 AI 수익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단계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