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트럼프 금관 보러 새벽 4시 오픈런…경주박물관, 급기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병호 기자I 2025.11.03 09:01:10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일반 관람 시작하자 인파 몰려
회차당 150명씩 인원 제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신라 금관 6점을 한자리에 모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이 일반 관람 시작과 동시에 ‘오픈런’ 행렬로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립경주박물관은 3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번 전시의 관람 인원을 회차당 150명씩 평일 기준 하루 2550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천마총 금관과 금제 장신구들. (사진=국립경주박물관)
이번 전시는 국립경주박물관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맞아 신라의 황금 문화를 대표하는 금관과 금허리띠 등 총 20점을 모은 전시로 2일부터 일반 관람을 시작했다. 신라 금관 6점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1921년 금관총 금관이 처음 발견된 이후 약 104년 만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선물한 ‘천마총 금관’ 모형의 실제 유물도 선보여 관심이 집중됐다. 박물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개관 전부터 관람객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새벽 4시에 출발한 사람도 있었다.

신라 금관 6점을 모두 모은 특별전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 일반 관람이 시작된 2일 국립경주박물관에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열리는 동안 관람 인원을 제한할 방침이다. 오전 9시 20분께 현장에서 관람용 티켓을 나눠준 뒤 평일 17차례, 주말 23차례 관람을 진행한다. 관람객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30분 단위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을 분산하기 위해 상설 전시 관람객과 특별전 관람객의 동선을 구분해 전시를 운영한다.

박물관 측은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과 전시실 내 안전 관리를 위해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용하는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