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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선 일본 측 74명을 비롯한 240여명의 양국 기업인과 경제단체,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첨단산업 한일 협력 강화와 한일기업 제삼국시장 공동진출이란 주제로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경제·인재·문화 등 상호교류 등을 논의한다. 2025년 일본 국제박람회 성공 개최와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협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손경식 경총 회장(CJ그룹 회장)과 사이키 아키타카 미쓰비시상사 이사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한국 정부 측을 대표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일본 측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도 함께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은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와 정부 간 긴밀한 협의로 한일 경제협력이 힘을 받는 상황”이라며 “경제인이 선두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력과 행동력에 경의를 표하고 한일 관계 강화에 대한 강한 뜻을 공유하는 중”이라며 “한일 간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가속하기 위해 양국 경제인들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글로벌 통상현안 협력과 신산업분야 공조, 제삼국으로의 협력 범위 확장, 젊은 세대 간 교류를 지속하는 방향으로 한일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국 재계는 이후로도 만남을 이어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상공회의소와 오는 6월9일 부산 제12회 한일상의회장단회의를 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7월4~5일 서울에서 2023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한일 산업협력 포럼(7월6일·서울), 한일 재계회의(11월22일·도쿄)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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