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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날 경기도 수원시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바이러스 시험소 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규격인 ISO 21702 인증을 취득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플라스틱 및 기타 재질 대상의 항바이러스 성능 평가에 대해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TUV 지정 시험소로 인증 받기 위해 삼성전자는 항바이러스 시험을 위한 전용공간을 구축하고, 바이러스 정량 분석을 위한 실시간 유전자증폭 분석장치(RT-PCR), DNA 농도 분석 장비, 항온항습기 등 전문장비를 도입했다. 또한 기술평가 유효성 검증 등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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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0년 11월 에코라이프랩은 TUV 라인란드로부터 항균·항곰팡이 관련 미생물 시험소로 지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바이러스 시험소 지정 등 지속적인 미생물 사전 검증 강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 위생 등 감성품질 수준이 더욱 높아진 제품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내에 국제 규격의 미생물 시험소를 운영함으로써 개발단계에서부터 미생물 관련 리스크를 충분히 검증하고, 검증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부사장)은 “환경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미생물 3개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공신력을 바탕으로 건강·위생 관련 감성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