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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전 장관은 “윤석열 후보를 보면 특히 어제, 주120시간 노동 뭐 이런 언급을 보면서 사람들이 그냥 놀란 정도가 아니고 경악 그 자체”라며 “그런 분들은 특권을 지키는 법 기술은 훤하다고 해도 세상 이치나 민생법은 모른다 하는 것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헌법적인 도전장을 내고 스스로 어떤 공정, 상식 이런 단어를 쓰기는 하지만 믿음이 안 간다. 그걸 국민들이 알게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도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최근 잇따른 이재명 경기지사 옹호발언에 대해서는 “연대하러 나온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추연대, 재미연대는 아마 이재명 대 반이재명 구도를 미리 설정하고 편안하게 이 대선을 치러내려고 했던 쪽에서 만든 저를 이재명한테 갖다 붙여서 만든 구도라고 생각하시는 게 맞다”며 반이재명 진영에서 이재명-추미애 연대 구도를 의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제가 이재명 후보와 연대하려고 나온 건 아니고 오히려 저의 개혁은 좀 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불공평과 불평등에 대해서 일찌감치 제가 스스로 이야기를 해왔다”며 정책 비전에서 자신은 이 지사와 분명 다르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추 전 장관은 “2017년부터. 지대개혁이나 이런 걸 말씀드리면서 불공정과 불평등의 근본 원인은 지대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그 지대라는 게 부동산 문제뿐만 아니라 집권을 모두 다 포괄하는 것이고 그걸 합리적으로 균형을 찾아주는 시스템 개혁을 근본적으로 생각해내지 않으면 우리가 21세기로 넘어갈 수 없다. 이런 얘기를 늘 강조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지대 추구 억제를 중심으로 하는 자신의 개혁 노선이 이전부터 구체화돼 있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