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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가검사키트 2주차 검사서 첫 확진자 발견…콜센터 직원

양지윤 기자I 2021.05.25 11:23:03

확진자 나온 콜센터 직원 72명 PCR 검사서 ''음성''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시범운영 중인 자가검사키트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참석자가 코로나19 진단용 자가검사키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서울시는 콜센터 291개소 중 1개소에서 자가검사키트 검사자 1명이 양성이 나와 보건소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22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9일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5주간 자자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범사업 첫 주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22일부터 시작된 2주차 기간에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셈이다.

확진자가 발견된 사업장은 24일까지 직원 72명 전원이 보건소 PCR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서울시는 자가검사키트를 PCR검사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 확진자 조기 발견과 집단감염 차단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확진사례로 콜센터에서 선제적으로 확진자를 발견함으로써 집단발생을 차단한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4주간 사업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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