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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지구 인근에는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다. 이들 기업에 다니는 직원만 해도 7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실거주를 하려는 1인 가구나 월세 수익을 보려는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수요층의 관심이 높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세운6-3구역인 서울 중구 인현동2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9층~지상 26층에 전용면적 24~42㎡ 총 61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281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로 공급되며 이번엔 16층 이상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개인, 법인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10~11일 이틀간 인터넷 청약접수를 받는다.
도심형 소형 공동주택이지만 최상층에 위치해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발코니확장을 기본으로 제공해 실사용면적이 30~40% 이상이다. 최고급 외산 원목마루와 마감재, 빌트인가구, 전자제품 등을 모두 무상옵션으로 제공한다. 주력 평형대의 분양가는 4억~5억원 초·중반대 가격대로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강북 대장주 아파트로 불리는 종로구 교북동의 ‘경희궁 자이4단지’ 전용 37㎡는 지난해 12월 8억2800만원, 올 3월 8억25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는 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입주 9년째를 맞는 중구 회현동1가의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전용 40㎡는 지난해 9월 최고 7억1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동대문구에서는 최근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청량리 미주아파트 상가인 미주상가 B동이 개발된다. 이곳에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서대문구에서는 하반기 중 영천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분양이 이루어진다. 반도건설은 서대문구 영천동 일대 재개발 사업인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3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43㎡ 199가구, 오피스텔 116실 규모다. 반도건설이 서울에 진출하는 첫 정비사업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