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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에 따르면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3개 지역에서 1만10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555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1133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414명, 중부 니줴고로드주에서 262명 등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러시아 전국 85개 연방주체(지자체) 가운데 33개 지역으로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동안 88명이 추가되면서 1915명으로 늘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지 보건당국이 대규모 검진 검사를 실시하면서 계속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검진 검사 건수는 하루 동안 20만 건을 기록해 전체 검사 건수는 540만 건으로 늘었다.
러시아 당국 측은 가족과 사회 집단 등에서 2차·3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대규모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미국(134만7318명), 스페인(26만2783명), 이탈리아(21만8268명), 영국(21만5260명)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모스크바시를 비롯한 각 지역 정부들은 지난 3월 말부터 5월 11일까지 정했던 주민 자가격리 등의 방역 제한조치를 잇따라 연장하고 있다. 감염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와 인근 모스크바주는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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