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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덕분에…600조 국민연금 수익률 5.48%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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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17.09.29 10:31:37

제6차 기금운용위 개최 기금운용체계 개편방향 등 논의
국내주식 수익률 22.21% 달해, 해외주식은 6.70% 기록
국내채권 0.81%, 해외채권 1.22%..대체투자 7천억 손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국민연금 운용 수익률은 5%대를 넘어섰다, 국내 주식투자 수익률은 22.2%나 됐다.

29일 열린 2017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7월 말 현재 기준 기금적립금이 601조 800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고 보고됐다.

기금운용 수익률은 5.48%(시간가중수익률)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8%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주식 수익률은 22.21%, 해외주식 수익률은 6.70%였다. 국내채권 수익률은 0.81%, 해외채권 수익률은 1.22%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투자 수익률 개선은 삼성전자 등 전자, 반도체 산업의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산군별 수익금은 총 30조 6000억원으로 국내외 채권에서 2조 5000억원(이자수익 및 평가손익), 국내외 주식에서 28조 8000억원(평가 및 매매 손익)이었다.

반면 대체투자에서는 7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공단은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지 않은 가결산 수치로 배당·이자수익, 환율변동에 따른 손익만 계산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수익결과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이익 증가 등 국내외 주식시장 활황이 수익증가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연금 책임투자·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관련해 진행상황만 보고 받고 별다른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 현재 진행중인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국민연금 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고려대 용역결과는 12월 20일 나온다.

위원회는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책임투자 활성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기금 규모가 계속 성장하면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국민연금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연금이 국민의 믿음직한 노후자금으로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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