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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는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극사실주의 기법에 집중하기보다 사람의 감성에 자극을 주는 그림을 추구해왔다. 특히 실제 모과보다 더 밝은 황금색의 모과를 그린 모과 회화는 김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모과를 비롯해 대추와 석류를 그린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문예슬 아트팩토리 큐레이터는 “김 작가는 모과를 매개로 관람객들과 편안한 말 걸기를 시도한다”며 “관람객과 작가 사이의 공감에 중점을 둔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