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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개인·외인 '사자'

경계영 기자I 2014.07.01 13:28:2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외국인이 매수에 합류했지만 코스피가 약보합세에서 머물고 있다.

1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50포인트(0.27%) 내린 1996.71을 기록하고 있다.

기대치에 미치는 중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 이후 낙폭을 축소하고 있지만 2000선을 앞두고 더 이상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 6월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오른 51.0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가 내놓은 미니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기대감에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6억원, 3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70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1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홀로 0.42% 내리고 있다. 반면 중·소형주는 각각 0.20%, 0.77%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통신 종이목재 등이 강세를, 운송장비 철강금속 은행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13% 내린 1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가 약세다. 이밖에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이 내리는 데 비해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8포인트(1.21%) 오른 543.5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0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30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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