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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50선 ‘줄다리기’..외국인 매수vs기관 매도

김기훈 기자I 2013.10.21 14:01:2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2050선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포인트(0.09%) 내린 2050.6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60선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2050선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은 1477억원을 순매수하며 3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도 닷새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50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99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쳐 67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7% 가까이 급등하는 가운데 통신업과 서비스업 등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 기계 화학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7%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롯데쇼핑(02353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차(005380)POSCO(00549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57%) 오른 528.7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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