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개 대학 120팀이 신청했고, 총 66개 대학 109개 팀이 대회에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경기는 오프 로드 방식의 가속과 스피드, 내구성능을 테스트하는 Baja 부문과 온로드 방식의 Student Formula 부문 (시범경기),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제작한 기술아이디어,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종합우승인 KSAE Grand Prix에는 계명대학교의 '속도위반'팀이 수상했다. 속도위반 팀은 자작차량의 가속성능 및 내구성능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종합우승했으며, 지식경제부 장관상 및 상금 400만원, 우승기, 트로피 및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내구우수 금상에는 순천제일대학의 'BCM'팀이 차지했다. 최근 4년제 대학의 우세 속에 전문대학의 약진이 돋보이는 결과. 가속우수 금상에는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국민대학교 'KORA'팀이 수상했다.
주최측은 "금년 대회는 거친 노면상태 및 우천 등으로 많은 변수가 작용해 기존 강팀 및 신흥팀 등 가릴 것 없이 각축전을 보였다"고 평했다.
올해 최초로 시범경기로 열린 Student Formula 부문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F'팀이 대구가톨릭대학교 'CARNOT'팀이 각각 Best Engineer상과 Best Performance상을 수상했다.
기술아이디어 부문 금상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CLK'팀이 수상했고, 디자인 부문 금상에는 홍익대학교 'GARAGEST'팀이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천500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참가팀 당 최대 50만원씩 참가비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005380) Car Show 팀의 차량묘기와 지도교수 번외경기, 파노라마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흥미를 더하기도 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를 비롯한 JSAE(일본), SAE-A(호주), TSAE(태국), VDI-FVT(독일)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에서 실시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주최측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홈페이지(http://jajak.ksae.org)를 통해 사진공모 및 UCC 공모 등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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