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이버의 개인화 소셜홈 `네이버미`의 공개시범서비스가 시작된다.
NHN(035420)은 개인화웹서비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결합한 네이버미의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미는 블로그나 카페, 미투데이 등 네이버에서 내 활동과 업데이트 소식, 친구들의 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뉴스, 스포츠, 영화 등 여러 콘텐츠를 구독하고 공유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사용자는 네이버미에서 자신의 메일이나 가계부, 웹 디스크인 `N드라이브` 등 서비스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미 출시와 함께 ▲뉴스 ▲스포츠 ▲웹툰 ▲영화 ▲책 ▲뮤직 등 콘텐츠에 `미(me)구독`, `미투` 등 소셜버튼을 차례로 적용할 예정이다.
me구독은 해당 서비스에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면 사용자가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아도 네이버미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기능이다.
미투 버튼은 콘텐츠에 대한 공감의 뜻을 밝히거나 콘텐츠를 다른 사람에게 권유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버튼이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콘텐츠가 단문 블로그인 `미투데이` 친구에게 노출된다.
NHN은 내년 상반기 소셜버튼을 오픈 응용프로그램기술(API)로 공개할 계획이다. 소셜버튼을 적용한 네이버 외부 웹사이트나 게시판 등 콘텐츠는 네이버의 소셜 네트워크를 타고 확산될 수 있다.
네이버는 현재 뉴스와 콘텐츠가 조합된 정보형 네이버홈을 기본으로 유지하며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전략이다. NHN은 이번에 선보인 `네이버미` 외에도 저사양PC 또는 네트워크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검색창 중심의 `네이버SE` 등을 제공하고 있다.
NHN 포털전략실 이람 이사는 "앞으로 이용자들이 네이버에서 검색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소셜`이 주는 정보 흐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가입자 수 400만명을 육박하고 있는 미투데이가 이러한 정보 유통의 핵심적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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