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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창업시장 ‘한우’가 대세!

강동완 기자I 2009.10.30 19:33:00

육회전문점, 소비자 인기타고 리딩아이템 급부상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불황으로 직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물가상승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지면서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올해엔 경기침체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생계형 외식업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육회전문점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띈다.

원산지표시제와 이력추적제 시행으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유통단계 축소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면서 한우에 대한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 초부터 등장한 육회전문점은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프랜차이즈 형태의 유케포차, 육회지존, 육회달인 등 가맹본사와 가맹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점포 개설 상담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한동안 리딩 아이템 부재에 시달리던 창업시장에서 육회전문점이 급성장한 배경에는 다른 외식업 아이템에 비해 매출원가가 낮고 간편한 조리 방법과 식재료의 중앙공급방식(CK System)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그동안 고급 메뉴로 인식되어 비싼 가격에 먹기가 부담스러웠던 육회가 한우 대중화 바람을 타고 육회 한 접시에 1만5천원까지 저렴해지면서 여성과 젊은층까지 소비층이 확대되는 등 성장 가능성도 충분해 유망아이템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창업 성공확률을 높이려면 가맹본사의 전문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 전문 물류시스템을 갖춘 본사의 경쟁력은 성공창업의 지름길이다.

트랜드에 쫓겨 급하게 만든 가맹본사의 경우 가맹점 개설수익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신규 점포 개설이 어려워지면 휘청거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육회나 생고기의 생명은 신선도다. 전문기업에서 운영하는 경우엔 당일 직배송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상태로 공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메뉴와 서비스 등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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