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 대표음식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자 공모를 통해 대표음식 로고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는 창원대표음식인 석쇠불고기와 두부요리의 로고를 공모한 가운데 이선종(32·사림동)씨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또 우수상에 노치성(반림동)씨, 장려상에 박성현(팔룡동)씨 작품을 각각 뽑았다.
창원시는 창원의 대표음식을 알리기 위해 시민이 함께하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으로 창원의 대표음식 이미지를 가장 상징적으로 표현할 CI(로고)를 1차와 2차에 걸쳐 공모해 일반부 37건, 업체 7건 등 총 44건이 접수된 가운데 이선종(창원 사림동) 씨가 제출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 씨는 석쇠불고기와 두부요리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캐릭터를 이용했으며, 석쇠불고기는 경상도식 된소리 발음인 '꾸이'로 이름 지었고, 두부의 첫 음절을 이용해 '뚜이'로 명명된 두부요리는 담백한 콩의 기운을 담았다.
창원시는 이번에 선정된 로고를 제작해 창원대표 지정음식점에 간판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국내외 행사 시 외부 손님의 방문시 대표음식 홍보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최우수상에 상금 150만원, 우수상에 상금 100만원, 장려에 상금 5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8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난 17일 창원대표음식 로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쳤으며 향후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조언이나 시민설문을 통해 글자체, 명칭 등 세부사안을 보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석쇠불고기 형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전무한 상태로, 불고기브라더스가 직영점 체계와 화우명가의 석쇠불고기등이 외식업 식당으로 운영중이다.
또한 두부요리의 경우에는 푸른마을의 '민속두부마을과 돌솥밥'이 2008년말 기준으로 43개의 가맹점이 영업중이며, 그외 순두부형태의 전문점들이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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