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베트남 재정부가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확대하기 위해 현 28%인 법인세(corporate income tax)의 세율을 25%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관영 베트남 뉴스를 인용, 28일 보도했다.
뜨루옹 치 뜨룽 재정부 차관은 이날 베트남 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세율이 주변 지역 국가들과 같은 수준으로 인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법인세율은 20~25%인 것이 일반적이다.
베트남 해외투자청(Foreign Investment Agency)도 한국과 싱가포르, 인도의 기업들이 주요 투자자라고 밝혀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주요 경제부처 관계자들은 베트남의 올 상반기 FD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해 52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