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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 벨기에 무대 데뷔골…팀은 3-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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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9.21 09: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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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3분 헤더로 마수걸이 득점포
소파스코어 선정 최우수 선수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모레노호 1기’ 합류를 앞둔 중앙 수비수 이한범(브루게)이 벨기에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수비에서도 철벽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한범.(사진=브루게 홈페이지 캡처)
이한범.(사진=브루게 홈페이지 캡처)
브루게는 21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루게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헹크와의 2026~2027 벨기에 주필러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3연승을 달린 브루게는 승점 18을 쌓아 정규리그 3위에 자리했다.

4-2-3-1 포메이션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은 풀타임을 뛰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에는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세트피스에서 장점이 빛났다. 호아킨 세이스가 프리킥을 올리자 문전으로 쇄도한 이한범이 정확한 헤더로 헹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월 미트윌란(덴마크)을 떠나 브루게에 합류한 뒤 기록한 벨기에 무대 첫 골이자 첫 공격포인트다.

본업인 수비에서도 빈틈이 없었다. 이한범은 12차례 수비 기여를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태클 2회와 가로채기 3회를 기록했고, 그라운드 경합에서는 세 차례 모두 승리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13차례 가운데 9차례를 따내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한범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8을 부여하고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로 선정했다. 단 한 차례 시도한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데다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지표를 남긴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이한범은 올여름 브루게로 이적한 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시즌 개막 이후 7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팀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브루게는 전반 13분 카를로스 포르브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13분 이한범이 헤더로 한 골을 보탰고, 5분 뒤인 후반 18분 브랜던 메헬레까지 쐐기골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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