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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얼린` 강추위 여전…서울 출근길 ‘체감 영하 11.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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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기자I 2026.01.26 09:15:24

당분간 내륙 중심 아침 기온 ‘영하 10도’ ↓
대기 흐름 정체…찬 기류 불어드는 탓
남부지방 최대 5㎝ 눈…27일도 ‘맹추위’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지난주 전국을 강타한 한파가 좀처럼 물러나지 않는 모양새다. 다가오는 한 주도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서울 강서구 방화대교 일대 한강에 유빙이 떠다니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은 기온이 영하 7.6도, 체감온도는 영하 11.6도까지 떨어졌다. 수도권과 중부와 경북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 대부분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돌며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도시 기온을 보면 △인천 영하 7.4도 △대전 영하 9도 △광주 영하 5.9도 △대구 영하 8도 △울산 영하 4.4도 △부산 영하 1.5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8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영하권인 곳이 많겠다.

밤사이에는 충남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이 눈과 비는 27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인천·경기남부·충청내륙·전라동부·경남서부내륙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제주산지 1∼5㎝ △광주·전남서부·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 1∼3㎝ △서해5도와 충남서부 1㎝ 안팎 △제주중산간 1㎝ 미만 등이다.

지난 주에 이은 이번 추위는 한반도 상공 대기 흐름이 정체하는 ‘블로킹 현상’ 때문이다. 북동쪽 저기압과 대륙 고기압 사이로 생긴 찬 기류가 한반도 흘러들어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당분간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 전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8도로 예보됐다.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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