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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 3분기 매출 전망 실망…시간외 4% 가까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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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5.08.28 07:56:34

엔비디아의 대규모 언어모델 사업 파트너
2분기 시장 전망치 웃도는 호실적
"일부 고객, 계약 승인에 더 오랜 시간 걸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2분기 호실적에도 3분기 매출 전망에 대한 실망감으로 27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4% 하락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사진=로이터)
이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분기 매출이 1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1억5000만달러를 2000만달러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93센트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 주당 83센트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 전망은 12억1000만~12억2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평균(12억3000만달러)과 비슷하지만, 성장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일부 고객들이 계약 승인에 더 오랜 시간을 들이고 있으며 지난해 윈도우 장애 이후 제공된 지원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계약과 실제 매출 인식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은 곧바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나스닥 증권거래소 정규장에서 주가가 1.2% 상승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한편 브라이언 벤디그 MJP 웰스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실적 발표 이틀 전인 지난 25일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객들의 ‘샬롯 AI’(Charlotte AI) 채택 덕분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탄탄한 계약 파이프라인의 혜택을 보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벤디그 CIO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비즈니스 모델 운영 방식의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AI를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 주식을 보는 관점은 소유하고 싶은 종목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가수익비율(PER)이 일부 동종 업계 기업들보다 다소 높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좋은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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