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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여객기, 승객 난동으로 비상문 개방 사고

정병묵 기자I 2025.04.15 09:57:55

15일 오전 8시 제주발 김포행 여객기 비상문 개방
활주로 이동 중 “답답하다” 문 갑자기 열어…인명피해 X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주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서울 여객기에서 승객 난동으로 비상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께 제주공항 발 김포 행 RS902편의 비상문이 갑자기 열렸다. 여객기는 유도선을 거쳐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이륙 전 한 승객이 “답답하다”고 난동을 부리면서 비상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인명피해는 없으며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은 이번 사고 관련 자세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에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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