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성장금융에 따르면 이번 혁신성장펀드 2차 위탁운용사에 총 두 개사가 선정됐다. 총 6곳의 운용사가 지원했고, 이 중 4개사를 추린 뒤 최종 두 개사를 선정한 것이다.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E&F PE),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는 서류는 통과했지만 최종 선정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성장금융의 이번 2차 출자사업은 △혁신산업펀드 소형 분야 △성장지원펀드 중형 등 두 분야로 나눠서 이뤄졌다. 이번 성장지원펀드 중형 분야 위탁운용 총액은 총 1600억원 내외다. 펀드별 목표 결성 금액은 2500억원이다.
이번에 함께 선정한 은행권 중견기업 밸류업펀드 위탁운용사에는 IMM크레딧솔루션,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등 총 세 개사가 선정됐다. 생태계펀드 블라인드펀드(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 위탁운용사에는 비전에쿼티파트너스와 펜타스톤인베스트먼트가 최종 선정됐다. 이밖에 기술혁신전문펀드 5호 AI기반 신사업 부문 위탁운용사로는 IBK캐피탈·메디치인베스트먼트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CVC스케일업 부문에는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최종 선정됐다.
한편 지난달 성장금융은 올해 혁신성장펀드 1차 위탁운용사에 총 9개 운용사를 선정한 바 있다. 혁신산업펀드 소형분야 3개사, 중형분야 2개사, 대형분야 2개사와 성장지원펀드 대형 분야 2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연내 2조3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