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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5개의 정치 세력이 합쳐진 당이다. (이낙연 대표 측인) 새로운미래를 제외한 나머지 세력에서는 ‘강하고 속도감 있는 리더십을 원한다’는 형태로 정리됐다”며 “지난 일주일간 물밑에서 대화를 했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표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개혁신당 지도부는 제3차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 위임 △당원자격 심사위원회 설치 △중앙당 산하 4대 위기 전략센터 신설 △정무직 당직자 임명 등 4가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선거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전권 위임 받고 김용남·김만흠 공동 정책위의장과 협의해 시행한다.
이 대표는 총괄선대위원장에 이낙연 대표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총괄선대위원장은 선대위가 구성된 이후 활동이 가능하다”며 “이낙연 대표는 정책에 완결성을 추구해 속도감이 희생될 수밖에 없었다. 속도감을 살리자는 취지로 (선거정책 지휘권이) 선택된 것이지 이낙연 대표를 무시하고 정책을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감히 말씀드리면 표결에 이의가 있을 수 있어도 격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통합의 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합당 시) 상호 존중을 최대로 하되 총선 상황에서 교착을 막기 위해 표결한다는 것이 원칙이었다. 표결이 많은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표결을 했다면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