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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 토큰 환전 지원…"크립토워커스다오-아이오트러스트 맞손

임유경 기자I 2023.02.10 10:31:05

디센트·위핀 지갑에 환전 서비스 탑재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저개발국의 가상자산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탈중앙화자율조직 크립토워커스다오는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전문업체 아이오트러스트와 웹3.0 생태계 내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오트러스트의 지갑 서비스 디센트, 위핀에 크립토워커스다오의 글로벌 환전 서비스와 가스비 오프체인 스왑 서비스를 부가 기능으로 탑재하기로 했다.

이로써 아이오트러스트는 저개발국 사용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트러스트는 가상자산 지갑인 디센트를 전 세계 220개 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 지갑 서비스 이용자는 150만명 이상이다. 최근에는 위핀 지갑을 출시해, 탈중앙화앱(dApp) 공급자에 인앱 지갑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크립토워커스다오의 설립자인 장중혁 대표는 “국내 1위 하드웨어 지갑회사인 아이오트러스트와의 협력으로 저개발국 노동자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자국화폐로 환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며 “크립토워커스다오는 거래소에 접근할 수 없는 저개발국 사용자들에게 크립토 생태계에서 얻은 소득을 자국의 법정화폐나 달러로 실현시키는 기회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트러스트 백상수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웹3 대중화를 위해 개발한 ‘위핀’ 지갑 서비스가 동남아시아나 남미,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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