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갑자기 아파도 걱정 마세요”

박철근 기자I 2021.09.16 12:00:00

추석연휴에도 전국 507개 응급실 이용가능
비응급환자는 응급의료포털·앱 통해 문여는 의료기관 확인 가능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하여 오는 18~22일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07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한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인 21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응급의료포털과 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복지부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며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비응급 상황이나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오랜 대기가 생길 수 있다”며 “비응급 환자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가 차질없이 운영되니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선별진료소로, 별도의 증상은 없으나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임시선별검사소로 방문하여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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