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핀테크 기업 민트플렉스와 가상 자산 담보 대출 서비스 ‘넥스핀 2.0’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넥스핀 2.0은 민트플렉스가 선보인 가상자산 담보 원화 대출 서비스로, 전문가들이 설계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리스크 관리시스템(RMS)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대출 원금 정산 서비스와 함께 담보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위험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심사를 거쳐 디지털 자산 가격의 최대 50%까지만 대출을 지원하며, 디지털 자산 가격이 (대출 당시보다) 45% 하락하는 시점에는 매도를 진행해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담보로 지정할 수 있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으로, 향후 이더리움을 포함한 글로벌 10위권 내 가상자산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블게이트 고객들은 신용등급, 대출한도 상관없이 원화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1개월 혹은 3개월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포블게이트는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무이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가입한 회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증정하며, 1개월 이상 대출 만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40명을 추첨해 첫 달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무이자 혜택은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200만원 이상 초과 대출분에 대해선 기본 이자율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