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가 농협서울지역본부(이하 서울농협)와 협력해 소외·취약계층에 ‘행복나눔상자’를 정기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측은 “서울농협과 매월 일정 금액을 출연해 생필품이 담긴 행복나눔상자를 정기적으로 제작하고 서울시 내 각 구청과 협의해 소외·취약계층을 선정해 나눠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와 서울농협은 지난 17일 서울 도곡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소외·취약계층 지원, 농촌 일손 돕기 참여 등 사회공헌 활동 △도시민과 농업인을 연계한 도·농 교류 △농축산물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기관·소속 임직원에 대한 금융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행복나눔상자 전달 외에도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임직원 농촌체험’,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각각 봄과 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사은품으로 농축산물을 활용하고 농협은 바디프랜드 임직원에 예금과 대출, 카드, 보험 등 금융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서울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어려운 소외·취약계층에 보탬이 되고 농촌 지역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본사 인근 보육시설 강남드림빌(옛 강남보육원)에 6년째 기부와 함께 후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의료진과 육군 1사단 장병들, 강남소방서 등에 안마의자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