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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 6578건으로 전월(9만 8414건)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5만 7094건으로 전월보다 2.0% 줄었고, 지방은 3만 9484건이 거래되며 지난달 대비 1.7%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만 거래량이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서울에서 이뤄진 주택 매매 거래는 모두 2만 42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 3972건)보다 1.2% 늘어난 것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거래량이 전월보다 3.7% 늘어난 5481건을 기록했고 강북은 전월보다 거래량이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기도에서는 전달보다 4.3% 감소한 2만 6258건이 거래됐고, 인천에서는 3.8% 감소해 6577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방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 9484건으로 전월(4만 167건)보다 1.7% 감소했다. 지방 가운데에서는 대구(23.2%)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월에 비해 크게 늘어났고 부산은 15.9% 크게 줄었다.
반면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4만 3841건으로 전월(13만 1786건)보다 9.1% 크게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는 8만 3223건, 월세 거래는 6만 618건으로 전체 전·월세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1%로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9만 7711건, 지방에서 4만 6130건의 전·월세가 거래되며 전월보다 각각 10.6%, 6.2%씩 거래량이 늘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달 4만 6688건의 전월세가 거래되며 전월보다 15%가량 거래량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가 2만 6620건, 월세 거래가 2만 68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12.3%, 1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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