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연탄배달·김장담그기 등 릴레이 사랑나눔

최신원(왼쪽 네번째) SK네트웍스 회장이 경기모금회 홍보대사인 가수 현숙(왼쪽 다섯번째) 씨 등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29일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네트웍스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 돕기에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001740)는 지난 25일 경기도 여주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가진데 이어 29일에는 수원에서 ‘2016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행복나눔 김장행사는 SK그룹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비롯해 SK네트웍스, SKC(011790) 등 관계사 임직원 160명이 참여했다. 수원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기사회복지모금회·수원상공회의소·경희대학교 직원들도 함께 힘을 보탰다.

보다 맛있는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워커힐 호텔 내 수펙스 김치 연구소 이선희 조리장이 현장에서 김치 담그는 방법을 지도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담근 8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서울 및 경기도 지역 복지관, 쪽방촌,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임직원들은 앞서 25일 여주시 귀백리를 찾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신원 회장과 SK네트웍스 임직원, 수원상공회의소, 경기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연탄사용 55가구에 1만5000여장의 연탄을, 저소득 가정 400여 세대에 쌀 1포대씩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과 쌀은 지난 8일 SK네트웍스가 워커힐 면세본부 구성원 및 광진구청과 함께 진행한 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매년 김장과 연탄배달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최신원 회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들이 모여 전달한 연탄과 김치가 소외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원(가운데)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25일 경기도 여주에서 진행된 ‘행복나눔 사랑배달’행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