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커뮤니케이션즈, JFE엔지니어링 등 일본 주요기업들이 미얀마에서 사업 인프라 정비에 나서는 등 미얀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얀마도 외국인 투자법을 개정해 이들의 진출을 환영하고 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TT커뮤니케이션즈(이하 NTT컴)는 미얀마의 기업용 고속·대용량 데이터 통신 국제 전용 회선용량을 지금보다 10배 늘린다.
NTT컴은 지난달 태국, 홍콩·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 기업용 국제 데이터통신 전용선 연결을 완료했다.
JFE엔지니어링은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 북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이라와디강 유역에서 교량 건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위탁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00억~200억엔(약 1450억~2900억원) 정도다.
다이와증권과 도쿄증권거래소는 미얀마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월 미얀마증권거래소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은 미얀마 최대 민간은행과 업무 제휴에 나서기도 했다. 여성의류 대기업 하니즈를 비롯해 ANA항공, 미니스톱, 이스즈자동차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일본 기업의 미얀마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
◇‘亞 마지막 개척지’ 미얀마, 中 대체 후보지로 부상
일본 기업이 앞다퉈 미얀마로 몰려가고 있다. 진출 업종도 자동차, 은행, 종합상사 등 다양하다.
신문은 “생산거점은 물론 소비시장으로 잠재력이 높은 미얀마는 인건비가 오르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후보지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12%에 불과한 도로 포장률과 전력·통신 등 열악한 인프라 사정이 현지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들은 미얀마 정부와 함께 현지 진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인구가 6000만명에 이르는 미얀마는 내수시장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지정학적으로도 인도양과 중국, 동남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천연가스·보석·희토류 등 자원이 풍부한데다 1인당 국민소득이 500달러에 불과해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앞다퉈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경제 성장을 위해 인프라 사업에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미얀마에서 인프라 사업은 지금까지는 국영 기업이 독점해왔다. 지난 7일 이같은 외자 도입 규칙을 정한 외국인 투자법 개정안이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3월말 기준 미얀마에 2억 달러(약 2200억원, 누적 기준)를 투자했다. 국가별 투자규모로 보면 12위에 해당한다.
이는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한 태국이나 중국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 관련기사 ◀
☞[미얀마가 열린다]①亞 마지막 불모지 향한 `뜨거운 구애`
☞[미얀마가 열린다]②`누가 먼저 잡느냐`
☞[미얀마가 열린다]③미얀마 개혁의 동갑내기 두 주인공
☞日 자동차, `기회의 땅` 미얀마로 몰려간다
☞국토부, 미얀마 건설 신시장 개척에 박차
☞'미얀마는 엘도라도'…시장진출 러시

!['코스피 1만' 못 가란 법 없다…반도체 다음은 전력·원전주 [7000피 시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60187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