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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470선 턱걸이..정치테마 `활활`

하수정 기자I 2011.08.25 15:40:00

이틀째 하락..외국인·개인 `팔자`
무상급식·정몽준 관련·복지주 무더기 上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코스닥 시장이 초반 강세를 지키기 못하고 약보합을 마감했다.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효 이후 무상급식 관련주 뿐 아니라 특정 정치인 관련주들이 등락하는 등 정치테마가 붐을 이뤘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9포인트(0.59%) 내린 471.5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96포인트 상승한 483.25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137억원 팔자 우위로 최근의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6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의 경우 135억원 순매수로 이틀연속 사자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035760)GS홈쇼핑(028150) 양대 홈쇼핑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3.54%, 4.62%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2% 하락했고 CJ E&M(130960)의 경우 6%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20위권인 씨앤케이인터(039530)는 카메룬 다이아몬드 경제성을 공식 확인했다는 발표에도 불구,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

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정치 테마주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무상급식 관련주인 신라에스지(02587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푸드웰(005670)CJ씨푸드(011150)가 각각 7%, 10%씩 상승했다.

이번 주민투표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코엔텍(029960) 현대통신(039010) 신원(009270)이 일제히 상한가에 올랐다.

정치권 구도 변화 전망과는 별개로 박근혜 테마주로 불리는 복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모나리자(0126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보령메디앙스(014100), 아가방컴퍼니(013990)가 5~7% 올랐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100만주와 2조145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4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등 499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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