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이 한국과 일본산 스테인리스 스틸 냉연 강판에 대해 10년간 부과해오던 반덤핑관세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포스코(005490)와 신일본제철, 수미킨 스테인리스 스틸, 닛신 스틸 등 한국과 일본 대형 철강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당초 중국 상무부는 지난 2000년 말 중국 철강업체들의 불만을 수용해 한국과 일본산 제품에 17~58%에 이르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 2006년 상무부는 해당 조치를 5년 연장한 바 있다.
상무부는 공지문에서 국내 업체들로부터 해당 조치를 추가 연장해 달라는 신청서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4월8일로 자동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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