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 이름은 불균형적인 경쟁(asymmetric competition)이란 말을 줄인 것. 데디우는 스스로를 애널리스트라 하지 않고 `엔터테이너`라 지칭하고 있다.
데디우는 지난 회계 3분기에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850만대라고 예상했는데 실제 집계치인 850만대와 거의 비슷했었다.
이번에도 애플의 1분기 실적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지난 18일 애플이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아이폰 판매대수는 1624만대로 데디우 예상치 1616만대와 불과 8만대 밖에 차이가 안났다.
그는 1분기 아이폰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그의 전망치가 들어맞았다.
데디우는 IT분야 전문가인 다니엘 텔로란 블로거가 운영하는 애플 관련 사이트에서 활동한다. 텔로는 월가 애널리스트들과 데디우 같은 재야 고수들의 전망치를 실제와 비교해 오차율 순위를 매겼는데, 데디우는 모간스탠리나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등 유수의 증권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