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웨스턴 디지털(WDC)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향후 전망치를 내놓았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 중이다.
5일(현지시간) 오후 5시 20분 시간외 거래에서 웨스턴 디지털 주가는 11.01%나 밀리며 462.01달러로 내려왔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이 공개된 웨스턴 디지털은 이를 앞두고 정규장 거래에서도 5.36%나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웨스턴 디지털의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7억5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36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3.56달러로 월가 추정치 3.29달러보다 높았다.
또한 9월 말 기준 분기 실적에 대해 웨스턴 디지털은 EPS 3.85달러에서 4.15달러 사이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3.77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매출액은 40억 달러에서 42억 달러 사이로 예상해 역시 시장 추정치 40억4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어빙 탄 웨스턴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웨스턴 디지털이 강력한 실적으로 2026 회계연도를 마무리했다며, 이러한 실적의 배경으로 글로벌 스토리지 수요 확대, 매출총이익률 및 영업이익률 개선, 그리고 전방 시장에서의 운영 효율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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