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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산업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달 BP 측에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2024년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에서 7개의 원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큰 유망 구조를 발견했다며 5차례 이상의 탐사시추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후 같은해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차 탐사시추를 진행했으며 이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BP 같은 메이저 오일사 등의 공동 투자를 위한 국제 입찰 절차도 진행했다.
그러나 1차 탐사시추 결과가 ‘상업성 없음’으로 결론난 가운데, 계엄·탄핵 등 정치적 혼란까지 겪으며 이 프로젝트는 한동안 표류해 왔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 BP를 공동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했으나 주무부처인 산업부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지난달까지도 본협상이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가 불거지고, 에너지 안보가 국가적 생존 과제가 되면서 무산 직전까지 간 이 프로젝트가 되살아났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정부 승인 아래 석유공사와 BP 간 공동투자 협약이 체결되면 탐사시추 회당 1000억원, 총 5000억원이 필요한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