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자계측장비기업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는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예상치를 웃돈 호실적을 내놓으며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2.87% 오른 177.67달러에 마감한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3.17% 뛰어오르며 201.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구루포커스에 따르면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4분기 매출 14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고 시장예상치 13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주당순이익(EPS)은 1.91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며 월가 전망치 1.82달러를 상회했다. 통신·반도체·산업 장비 고객사 수요가 고르게 회복되며 분기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된 영향이다.
회사는 2025회계연도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연간 매출 52억4000만달러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영업마진과 순이익률 모두 업종 평균을 상회했다. 테스트·계측 분야에서의 기술 우위가 유지되며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특히 회사가 제시한 2026회계연도 전망에 주목했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15억3000만~15억5000만달러, 조정EPS를 1.95~2.0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컨센서스(매출 14억2000만달러·EPS 1.84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단기 성장동력에 대한 확신을 반영했다.
사티시 다나세카란 키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견조한 주문 흐름과 고객 기반 확장이 2025회계연도 마지막 분기까지 이어졌다”며 “통신·반도체·자동차 등 핵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내년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통합 영업조직 효율화와 고마진 소프트웨어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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