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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수업 중 '어지럼증' 호소 병원이송...치료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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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I 2025.09.16 07:39:43

교사 신고로 119 출동
어지럼증 호소로 병원 이송 후 치료
2011년 이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줄곧 '자살'
2024년 기준, 자살 초·중·고생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특목고 여고생이 수업 시간에 수면제 수십 알을 삼켜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게티이미지)
16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44분쯤 김포시 한 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A양(16세)이 수업 시간에 수면제 20알을 복용했다.

교사는 즉시 소방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양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있었다고 한다.

구급대원은 A양에 대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소방 관계자는 “A양은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게티이미지)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8.3명으로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는 OECD 국가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눈여겨 볼 점은 2011년도와 비교했을 때 다른 연령대의 자살률은 꺾였지만 10대만 유일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교 학생은 221명으로 2012년 조사가 시작된 뒤 가장 많았고, 2011년 이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줄곧 자살이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자살 위험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는 특징을 나타낸다. 2020년에는 전체 사망자 148명 중 고등학생이 91명(61.5%), 중학생 51명(34.5%), 초등 6명(4%) 등으로 고등학생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초등학생이 한 해 사망자 중 7%를 기록했다.

여러 요인이 아이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지만 매해 ‘원인 미상’을 제외하고 1위를 기록한 자살 요인은 가정 문제와 정신과적 문제가 번갈아 가며 나타난다. 특히 정신과적 문제는 2022년 22건에서 지난해 70건으로 크게 늘었는데, 우울증과 불안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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