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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ty 네트워크는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기술을 해외 도시 여건에 맞춰 실증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국제협력형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도시들은 교통혼잡, 쓰레기 수거, 시민안전, 재난대응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에 도전하게 된다.
일례로 태국 콘캔에서는 도심에 설치된 CCTV의 실시간 영상을 AI로 분석해 이상상황을 실시간 탐지하고 알려주는 솔루션을 통해 재난, 범죄 등 이상상황에서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심각한 도심 교통 혼잡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스마트 파킹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신속하게 주차할 수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을 실증해 교통 체증 해결을 지원한다.
영국 버밍엄에서는 교통약자의 무장애 보행을 지원하는 AR 기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탈리아 베로나에서는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 교통 솔루션을, 페루 리마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솔루션을 실증한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 현장에서 직접 입증하고, 수출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도시협력 모델이 확산될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 도시 실제 수요에 기반을 둔 솔루션 시범 구축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수요처와 협력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세계 각국 도시들이 교통, 환경, 안전 등 복합적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상황”이라며 “k-city 네트워크 해외실증사업을 통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