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파워솔루션스와 ‘스마트에너지 사업’ MOU

김은경 기자I 2024.10.04 11:07:38

괌 태양광·ESS 사업 협력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은 4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파워솔루션스와 괌을 비롯한 태평양 도서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협력하는 ‘스마트에너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파워솔루션스는 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 회사로 미크로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괌 전력청(GPA)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양사는 괌 전력청이 주관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태양광(88㎿)·ESS(241MWh)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체결에 공동 대응하고 프로젝트 개발과 허가·건설·운영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반으로 괌을 포함한 미크로네시아 전역에 걸친 ESS 연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함께 개발하고 영업활동에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태양광 연계, 계통 안정화를 위한 유틸리티 ESS 시장은 북미, 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우선 괌을 중심으로 전력기기를 직접 생산하고 시스템 솔루션을 ESS와 결합할 수 있는 회사의 강점과 파워솔루션스의 현지 사업 경험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왼쪽)이 4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리노 만자노 파워 솔루션스 CEO(사장)과 ‘스마트에너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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