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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이 총체적 혼란에 빠져 있고 경제, 안보, 민주주의 등 (각 분야에서) 국가가 후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총리로서 각 장관을 제대로 추천하지 못한 잘못도 있고, 총리가 각 부처를 총괄하는 자리인데 총괄도 하지 못하는 이런 시점에서는 총리를 비롯한 내각을 전면 쇄신해야 나라가 다시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해임건의안 제출 취지를 밝혔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저희는 대통령이 이것을 수용해 내각을 쇄신함으로써 국정운영의 방향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희망을 갖고 있다. 이 대표도 그것을 위해 단식했다”고 결의를 보였다.
국회법에 따라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은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24시간 이내 72시간 표결 원칙에 따라 21일 본회의에서 표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5시간 동안 진행된 의원총회 도중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전면적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며,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을 즉시 제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