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이하는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은 조선통신사선(재현선)을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해양문화유적지를 답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앞바다를 출발해 갓바위, 삼학도, 목포항구를 거쳐 달리도 수중발굴현장과 옛 뱃길인 시아바다, 국가등록문화재인 목포 구 등대와 목포 신항만, 이순신 유적지인 고하도 등을 배를 타고 3시간 동안 돌아본다.
올해 첫 출항은 △출항을 알리는 취타대 행렬 △문화유산해설사가 들려주는 목포의 역사·문화 이야기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조선통신사선 재현 이야기 △수중 유적에서 출수된 한선 소개 △선상에서 즐기는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무료 신청(개인·단체)할 수 있다. 매월 초 1회당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