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신규공직자, 정약용 '목민심서' 정신 계승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신규 공직자들이 ‘목민심서’를 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이어 받는다.

경기 남양주시는 22일부터 사흘 간 신규 공무원의 가치관 확립과 조직 적응, 기초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2023년 상반기 신규 공무원 교육(1기)’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광덕 시장과 신규 공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신규 임용된 공무원 65명을 대상으로 총 2기로 나눠 운영하며 게임과 놀이를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과 소그룹 토론, ZEP 메타버스 체험 등 다양한 학습 플랫폼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교육 과정의 특성에 맞춰 대면과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병행 운영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위한 진심소통 민원응대, 남양주와 다산 정약용, 공문서 작성법, 온나라 문서 시스템, 인사·복무 제도 등 기본 소양 및 직무 교육으로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2일 교육에 참여한 주광덕 시장은 “진정한 소통 행정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관의 자세’가 중요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시민을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시민과 함께 남양주의 슈퍼성장을 이뤄 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