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들 위한 '조선왕실 태실 문화' 강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조선왕실의 태실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강연과 관람으로 구성된 ‘태(胎), 생명의 시작’행사를 10월 16일 고양 서삼릉 태실 권역에서 운영한다.

‘태, 생명의 시작’ 행사 모습(사진=문화재청).

서삼릉 태실 권역에는 태실 54기와 왕자·왕녀묘, 후궁묘, 회묘 등 총 45기의 묘가 조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왕실의 출산 의식과 태반을 깨끗이 씻어 태 항아리에 넣는 안태의식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이후 태항아리들을 관람하도록 구성해 참가자들이 조선왕실 문화와 생명 존중 인식을 알 수 있게 했다.

조선왕릉에 관심이 있는 임산부와 보호자 10쌍(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입장료와 체험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