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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환경부 자료요청 당시 공론화 계획도 마련이 안됐다고 답이 왔는데, 9월 발표 일정은 대단히 무리라고 본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발표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느냐” 재차 묻자 한 장관은 “있다. 초안을 8월 중 만든 뒤 공론화와 공청회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앞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9월까지 원전을 포함한 한국형 택소노미 개편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에 맞춰 유럽연합에서 적용하는 연도는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은 2025년까지 사고저항성핵연료 개발적용을 완료하고, 고준위방사능폐기물 처분장을 2050년까지 운영계획을 마련한다는 조건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이르면 2029년 사고저항성핵연료 기술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준위방사능폐기물 처분장은 현실적으로 건설이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