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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최근 반도체·전기차배터리·희토류·의약품 등 4대 핵심품목에 대한 공급망을 검토하는 등 빅3 산업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홍 부총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반도체·배터리·백신분야 경제협력 강화를 계기로 우리 빅3 산업이 글로벌 핵심 공급망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 △K-반도체 예타사업 본격 추진방안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선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로 산업이 재편하면서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한다. 기재부에 따르면 부품기업수·고용의 47%(4195개사, 10만 8000명)가 사업 재편 필요 분야로 추산된다.
정부는 부품기업의 사업 재편 컨설팅·사업화를 지원하고 스타트업과 연계한 스마트 브리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매년 100개, 2030년까지 10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기차·자율주행 등의 투자 계획과 연계한 부품 소재 개발과 차량용반도체 등 전략품목 개발을 통해 같은기간까지 1000만달러 수출기업도 250개 육성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5000억원 규모 미래차 관련 펀드를 활용해 연구개발(R&D)·투자를 지원하고 2027년까지 1만명 전문인력도 양성할 것”이라며 “9월말까지 부품기업 디지털전환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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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민관 공동투자 대규모 인력 양성과 더불어 예타가 진행중인 PIM(연산+저장기능 통합)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개발, K-센서 기술개발 등 3개 성장기반 강화사업 예타를 신속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백신·신약개발 지원을 통해 임상시험 인프라를 확충한다. 홍 부총리는 “신약 개발 성공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나 임상시험 부담으로 도전이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임상 전(全)단계 스마트화),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임상 집중지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5대 임상시험·신약개발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공공 플랫폼 구축, 임상시험기관 데이터 집적화, AI 활용 빅데이터 분석·제공 등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스마트 임상시험시스템을 도입한다.
5개 권역별 거점병원 중심 네트워크와 암·감염병 등 5대 질환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규모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신속 지원하고 네트워크 참여 의료기관간 공동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활용을 촉진한다.
홍 부총리는“임상전문인력을 금년 1600명, 225년까지 1만명 양성하고 범부처 신약개발 R&D자금 2조 2000억원, 바이오관련 정책펀드 등을 활용하겠다”며 “보스턴 바이오밸리에 지원거점을 설치해 미국 시장 임상연계·컨설팅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