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초불확실성 시대의 동북아와 아시아공동체’를 주제로 한다.
개회식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초불확실성 시대의 다자주의와 아시아공동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평소 아시아에 지역협력체가 없는 점을 지적해온 반 전 사무총장은 북핵문제와 미중 간의 패권경쟁을 해결하기 위한 동북아지역협력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제라르드 롤랜드 미국 UC버클리대 교수가 ‘코로나 시대의 아시아와 세계에서 중국의 지정학적 야심’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은 동북아 협력의 미래 방향과 동북아 신질서 구축의 가능성을 논한다. 필립 롬바르디에 유엔대학 비교지역통합연구소장이 ‘구 지역주의에서 신 지역주의 이행 아니면 복귀’를 주제로 설명하고 세계 지역주의의 전반적 추세를 분석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비교경제학회, 일본비교경제학회, 신흥경제학회 등 11개 국내외 기관·학회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우리 외교부와 인천시 등 5개 기관이 후원한다. 이틀간 15개 세션에서 논문 42편을 발표한다.
박제훈 교수는 6일 행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초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공동체정신에 기반한 초협력적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은 ‘2020 인천선언’을 발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참여와 현장 참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포럼 주요 세션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