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예매와 좌석 축소로 올해 추석 열차표 예매 상황이 예년과는 달라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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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추석 기차표 예매 과정에서 역 창구를 통한 대면 예매를 진행하지 않고 비대면으로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올해 추석 기차표는 PC나 모바일을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연결되는 바로 가기 링크나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거리두기 차원에서 창가쪽 좌석만 발매해 전년 대비 200만석 규모에서 100만석 규모로 예매할 수 있는 기차표가 줄었다.
8일에는 경부선·경전선·동해선·대구선·충북선·경북선 열차 승차권을 판매하고, 9일에는 호남선·전라선·강릉선·장항선·중앙선·태백선·영동선·경춘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전 구간 모두 자유석과 노인석, 자전거 거치대석은 운영을 중단한다. 예매매수는 1인당 최대 12매이며 1회당 6매 이내만 예매할 수 있다.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13일까지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지난 1일에 전화로 승차권을 접수한 고객(경로·장애인)은 9일부터 13일까지 반드시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국철도의 추석 열차권 예매 기간 중 경부선과 호남선 열차를 예매하지 못한 귀성객은 수서고속철도 예약 기회를 노리면 된다. SRT 운영사 SR은 오는 16일에 경부선 예매를 시행하고 호남선은 17일에 예매를 시행한다. SR도 열차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만 발매한다. 또한 창구 발매 없이 비대면으로만 예매를 진행하는 만큼 SR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