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례집에는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고센터로 상담·신고를 요청한 15만9255건의 사례 가운데 생활 속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례 31건을 수록했다.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 미파기로 인한 침해 발생, CCTV 설치·운영 관련 이웃 간 분쟁, 전자통신금융 사기 관련 피해 등에 대한 구제 및 예방법 안내 등이다.
각 사례는 개인정보처리단계와 정보주체의 권리보장에 대한 내용을 기준으로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3자 제공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개인정보 파기 △정보주체의 권리 △고유식별정보 처리 제한 △개인영상정보 처리기기(CCTV) 설치·운영 △기타 스미싱 문자메시지 수신 등 크게 8개 부문으로 나눠 문답 형식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사례집은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종화 KISA 개인정보조사단장은 “개인정보 보호 상담 사례는 일상생활에서 국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내용”이라며 “개인정보의 수집·이용·제공·파기 등 처리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침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이번 사례집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