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휴온스(243070)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단기순이익 10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각 전년 동기 대비 16.8%, 18.7%, 20.6% 증가한 수치.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45억원, 영업이익 115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1%, 11.4%, 10.6% 늘어났다.
휴온스는 주력 제품인 국소마취제와 점안제, 전문의약품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8%, 39.4%, 26.5% 증가해 의약품 사업 전체가 27.6% 성장했고, 뷰티헬스케어 사업은 에스테틱이 12.6%, 웰빙의약품이 7.3% 성장했다.
휴온스는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치과용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은 보툴리눔톡신 ‘휴톡스’의 선전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필러, 원료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는 휴메딕스(200670)도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55%, 51% 성장했다. 휴메딕스의 성장은 화장품이 이끌었다. 올해 3분기에 출시한 기능성 화장품 ‘엘라비에 스킨케어 6종’과 마스크팩의 판매 호조를 보였다.
계열사들의 선전으로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859억원, 영업이익 184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01.4%, 당기순이익은 131.8% 늘어난 수치이다.
휴온스글로벌은 휴톡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제천 공장 내에 100억원을 투자해 휴톡스 제2공장을 짓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1공장 대비 생산력이 5배 가량 확대되는 만큼 1, 2공장을 합쳐 연간 6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