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제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KT는 지난 7월 NB-IoT 전국망 상용화에 이어,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삼성전자 ‘커넥트 태그’를 독점 출시한다. ’커넥트 태그’는 KT가 선보이는 첫 NB-IoT 기반 B2C서비스다. KT는 이번 삼성전자 ‘커넥트 태그’ 출시로 기존 기업/공공 고객 서비스 중심에서 개인 소비자 대상까지 NB-IoT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된 셈이다.
’커넥트 태그’는 자녀 안심귀가, 반려동물 위치파악, 개인 사물(자산)위치 추적, 여행시 휴대품 위치 파악 등 다양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커넥트 태그’는 가로 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3일 이상 사용이 가능해 충전에 대한 부담도 적다. 전용 고리를 함께 제공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 일상용품에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커넥트 태그’는 KT의 NB-IoT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장점을 살려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기능,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Geo-Fence)’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커넥트 태그’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내 위치 전송’ 기능,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위치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기적 위치 알림’ 기능 등 보호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커넥트 태그’는 KT유통채널(올레샵, 대리점), 삼성전자 홈페이지, 온라인(오픈마켓)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은 KT의 NB-IoT 99요금제(1년 9900원)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이용요금을 5000원으로 할인해 제공한다.
김준근 KT 김준근 GiGA IoT사업단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통신인프라를 가진 KT와 글로벌 IT 1위 업체인 삼성전자 간 IoT 제휴의 최초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커넥트 태그’와 보험서비스를 연계한 융합상품을 제공하거나, 정부 지자체가 추진하는 독거·치매노인 지원서비스 단말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KT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